J리거 이강진 나비스코컵 우승 축배

입력 2010-1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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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이강진(24·주빌로 이와타)이 나비스코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강진은 3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히로시마 산프렌체와의 대회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격렬한 골 공방전이 벌어졌다.

두 팀은 전·후반을 2-2로 마친 뒤 연장에 돌입했다. 이와타는 연장 전반 12분과 14분, 스가누마 미노루와 야마자키 료헤이의 연속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상대에 1골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연장 후반 마에다 료이치의 쐐기골이 터져 5-3으로 이겼다. 이와타는 1998년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등극하는 감격을 누렸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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