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근 인삼, 동부를 무너뜨리다

입력 2010-11-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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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K 김효범 (왼쪽).

서울SK 김효범 (왼쪽).

신인 이정현 29점 활약…SK 김효범 36점 개인통산 최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가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인삼공사가 신인 슈터 이정현을 앞세워 동부의 연승 행진을 막았다. 인삼공사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9점을 퍼부은 슈터 이정현과 데이비드 사이먼(22점·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78-64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외곽포를 퍼부은 이정현은 2쿼터에서도 드라이브인까지 선보이며 상대 수비를 유린했다. 동부는 3쿼터 시작과 함께 강력한 압박수비를 펼쳤지만 로드 벤슨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2승째(7패)를 신고했다.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LG와의 홈경기에서 36점을 넣은 김효범(사진)의 활약에 힘입어 96-80으로 이겼다. 36점은 김효범의 개인통산 최다득점이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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