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벌써 금2개…정구 “우리도 효자종목!”

입력 2010-1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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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는 사격, 유도, 양궁, 태권도처럼 한국의 메달밭이다. 19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정구에서 한국은 2006도하아시안게임까지 금메달만 무려 14개를 휩쓸었다. 2002년 부산 대회 때는 남녀 단체전과 혼합복식, 남녀 단식과 복식 등 금메달 7개를 한국이 독식했다.

한국은 광저우에서도 정구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17일까지 주인이 가려진 정구 금메달 5개 중 2개가 한국의 몫이었다. 이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우리 선수끼리 맞붙어 이요한(20·대구가톨릭대)과 배환성(25·이천시청)이 금과 은을 나눠가졌다.

한국 정구가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내기는 2002년 부산 대회에 이어 2번째다. 이틀 전 혼합복식에선 지용민(29·이천시청)-김경련(24·안성시청)이 우승했다. 한국정구의 아시안게임 혼합복식 3연패였다. 이제 정구에 남은 금메달 2개는 19일 남녀 복식에서 나온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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