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핸드볼, 결승진출…이란과 금대결

입력 2010-11-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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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서 사우디 41-19 완파… 女, 카자흐 꺾고 조1위 확보
한국 남자 핸드볼이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3일 광저우 화스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핸드볼 남자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41-19로 완파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일본을 30-29로 꺾은 이란과 26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19-11로 전반을 끝낸 한국은 후반 초반부터 맹공격을 퍼부으며 23-11로 스코어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중규가 6골, 이태영과 유동근이 5골씩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2002년 부산 대회까지 5연속 우승 행진을 벌이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편파판정으로 4위에 그친 바 있다.

4년 전의 한을 풀고 8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아 아시아 최강으로 다시 자리매김할지 기대된다.

한편 여자 핸드볼은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며 6회 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을 향해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이날 광저우 광궁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25-17로 물리치며 4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유은희와 문필희가 나란히 8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25일 B조 2위와 준결승을 치른다.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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