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봉하는 ‘워리어스 웨이’의 주요 액션 장면과 마지막 장면에는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연주하는 사물놀이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워리어스 웨이’는 한국과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 여러 나라들이 합작해 만든 다국적 프로젝트로 할리우드 시장을 겨냥한 영화다.
여기에 한국의 전통미가 담긴 사물놀이가 삽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연출자 이승무 감독은 “한국의 음악이기 때문이 아니라 워낙 좋은 음악이기 때문에 영화에 넣고 싶었다”며 “보통의 액션 영화라면 총소리만으로 매웠을 공간을 역동적인 사물놀이 음악을 더해 신명나는 난장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워리어스 웨이’의 음악은 할리우드 판타지 ‘판의 미로’ 음악을 담당했던 하비에르 나바렛이 맡아 사물놀이를 서양 관객의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