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선우. 스포츠동아DB
‘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에서 김성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가수 서인국과 선우는 트위터에 그를 격려하는 뉘앙스의 글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서인국은 4일 저녁 트위터에 “힘내세요. 그래도 존경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아요”라는 글을 올렸고, 선우 역시 KBS 2TV ‘연예가 중계’ 출연을 앞두고 “생방송 전에 왜 이런 소식을.. 속상하게. 심란하게”, “그래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우리가 있으니까 힘내요”라는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김성민에 대한 이런 동료들의 격려 글에 대해 연예계가 마약 불감증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개인적인 친분과 사회적 물의를 구분하지 못한 경솔한 발언이다’ ‘아무리 친한 동료 사이라고 해도 엄연히 잘못한 행동을 감싸는 것은 옳지 않다’ ‘이러한 옹호성 발언은 마약 불감증에 이어 도덕 불감증까지 야기 시킬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평소 성실하고 자상한 이미지였던 김성민이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니 믿을 수 없다’며 실망과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