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자에 앉아서 오른손바닥을 허리에 놓고 왼손은 의자의 오른쪽 손잡이를 잡는다.

2. 호흡을 내뱉으면서 어깨를 오른쪽으로 돌리고 시선은 뒤를 바라본다. 숨을 들이마시며 원위치 한다. 10초 정지, 3회 반복.

3. 오른팔을 뒤로 해서 의자 등받이를 잡는다. 호흡을 내뱉으면서 오른쪽 어깨를 아래로 낮추며 어깨에 힘을 준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2회,반복.

4. 의자에 앉아서 양팔은 손잡이를 잡고 숨을 내뱉으면서 옆구리를 왼쪽으로 기울여준다. 이때 체중은 왼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두고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는 완전히 힘을 뺀다. 10초 정지.

5. 숨을 들이마시며 원위치하고 호흡을 내뱉으면서 우측으로 동일하게 수련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4회 반복.

‘한 시간을 행복하고 싶으면 낮잠을 자고, 하루를 행복하고 싶으면 낚시를 하고, 평생을 행복하고 싶으면 베풀라’는 서양 격언을 떠올려본다. 베푸는 삶이야말로 행복의 진가를 아는 이들만이 느끼는 고귀한 인생이리라.

원로배우 신영균 전 예술인단체총연합회회장이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500억원 상당의 큰 액수를 기부하여 따뜻한 감동을 주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도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운영하며 국제적 보건의료 확대와 빈곤 퇴치에 주력하는 세계 최고의 민간재단을 통해 기부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 회사의 워런 버핏 역시 재산의 85%인 370억 달러(약 45조원)를 기부했다. 이들이야말로 공유하는 아름다움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앤드류 카네기는 말했다.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은 자식을 망치는 길”이라고….

우리나라 기업가 중 일부는 세습 상속으로 뉴스에 보도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다시 한 번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물론 반드시 큰 돈을 기부해야만 나눔은 아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적 재산이나 안 쓰는 물건을 나누어주는 것 역시 베푸는 것이다.

필자는 바쁜 일과 중에 짬을 내어 노인정을 찾아가서 어르신들을 위해 요가를 무료로 가르쳐 드리곤 하는데 그 역시 작은 일이지만 큰 보람을 느끼는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한다. 그토록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의 얼굴, 몸 컨디션이 회복되어 건강해졌다며 기뻐하시는 할머니들을 보면서 일찍 돌아가신 필자의 할머니 얼굴을 떠올렸다. 살아계셨다면 날마다 요가를 가르쳐드렸을텐데…. 할머니들께 요가를 통한 건강한 신체를 드렸다면 어르신들은 내게 행복한 마음을 선물해 주셨다.

직장인들이여! 가끔은 주위를 돌아보자. 당신이 기부할 수 있는 작은 배려에 대해서 고민해보자. 더 큰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 효과
1. 직장에서 오랜 시간 컴퓨터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의 우측 어깨가 앞으로 굽는 불균형을 해소하며 목, 어깨 경직을 해소하여 피로를 풀어준다.
2. 옆구리를 기울여주며 하복부를 수축시키면 복횡근을 자극하여 옆구리 군살을 제거하며 척추의 유연성을 증대시킨다.


※ 주의
1. 개인의 좌우어깨를 관찰하고 앞으로 많이 나온 쪽을 뒤로 보내는 수련을 많이 하기를 권한다. 특히 왼손잡이의 경우 1번과 2번 자세를 반대로 수련한다.
2. 4번과 5번 자세에서 한 쪽 허벅지와 엉덩이에만 체중을 실을 때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