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상체 비틀기, 뭉친 어깨피로 사르르

입력 2010-12-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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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닥에 앉아서 다리를 펴고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바로 세운다.

2. 양손을 엉덩이 뒤에 바닥을 짚고 호흡을 내뱉으면서 하체를 오른쪽으로 돌려준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3. 무릎을 꿇고 앉은 후 엉덩이 뒤에서 깍지를 낀다. 호흡을 내뱉으면서 양팔을 오른쪽으로 보내고 엉덩이는 왼쪽으로 밀어준다. 10초 정지.

4. 숨을 들이마시며 원위치하고 호흡을 내뱉으면서 반대방향으로 수련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2회 반복.

5. 양반다리로 앉아서 오른팔은 왼쪽 무릎 밖에 두고 왼팔은 뒤로 보낸다. 호흡을 내뱉으면서 최대한 상체를 비틀어준다. 고개는 뒤를 바라보며 목운동을 병행한다. 10초 정지.

6. 숨을 들이마시며 원위치하고 호흡을 내뱉으면서 반대로 수련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에드가 프리덴버그에 의하면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할 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가’보다 ‘어떻게 하면 귀중한 존재가 될 것인가’이다.



당신은 스스로 귀중한 존재가 되기 위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과연 내공 쌓기 위한 노력을 얼마나 하는지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차가운 머리에 뜨거운 가슴, 그리고 정열적인 몸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귀중한 존재라고 말하고 싶다.

지적 재산과 마음의 양식을 축적해야 함은 물론 신체적 아름다움을 위한 다이어트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기관리가 투철한 당신이라는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다.

건강증진과 자기만족도 향상은 선물로 따라오지 않겠는가! 건강을 위한 복부 다이어트는 성인병을 예방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그렇다고 심한 다이어트를 하라는 것은 아니다. 바흐만 박사는 40세 이후 무리한 다이어트가 오히려 늙어보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생기없이 깡마른 얼굴은 초췌해보이기까지 하니 과유불급(過猶不及)이 아닌가 한다.

일란성 쌍둥이라 해도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소에 의한 노화 속도가 다르다. 자기 조절 능력이 있는 경우는 더욱 어려보이며 실제로 동안인 사람이 더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Well- aging 시대!’ 단순히 세 끼 굶지 않고 잘사는 것만을 의미하는 바는 아니다. 어떻게 잘 사는가가 중요하다. 하루에 30분만 자신의 건강을 위해 투자하자.


※ 효과
1. 복직근을 강화하고 옆구리 군살을 제거하여 허리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2. 평상시 주로 앞에서 두 손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굽은 등을 바로잡고 어깨와 목의 경직을 해소한다.
3. 5번과 6번 자세에서 앞에 있는 팔로 무릎을 밀면서 상체를 비틀어주면 더욱 효과적이며 뭉친 어깨가 시원하게 풀린다.
4. 어깨와 팔의 관절 가동 범위를 넓혀서 오십견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주의
1. 2번 자세에서 양팔은 고정하고 하체만 비틀어주며 양 다리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2. 3번과 4번 자세에서 무릎을 꿇기 불편한 경우 반가부좌에서 동일하게 수련해도 무방하다.

글·동작|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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