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제작진, 마약스캔들 김성민 하차 결정

입력 2010-12-06 17:29:3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성민. 스포츠동아DB

김성민. 스포츠동아DB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측이 필로폰 투약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연기자 김성민을 프로그램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김성민이 출연 중이던 ‘해피선데이’의 인기 코너 ‘남자의 자격’ 제작진은 6일 오후 프로그램 인터넷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일부 출연자가 빚은 사회적 물의로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시청자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공영방송으로 이번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하여 동시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김성민의)하차를 결정하고 이미 촬영된 녹화분에서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김성민의 필로폰 투약 구속 사실이 알려지고 3일 만에 그를 프로그램에서 빼고 이번 논란에 대한 선긋기에 나섰다.

프로그램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경계하고 있는 제작진은 “출연자들과 함께 더욱 좋은 방송으로 시청자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고도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