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첫사랑 찾는 ‘로맨틱 코미디’
빅히트 창작뮤지컬, 영화로 재구성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낸 소심한 남자 한기준(공유), 10년 전 인도에서 만난 첫사랑 남자 김종욱을 잊지 못하는 여자 서지우(임수정)가 만들어가는 유쾌하고 따듯한 사랑 이야기다. 빅히트 창작뮤지컬, 영화로 재구성
털털한 성격의 서지우는 첫사랑의 진한 기억을 잊지 못해 자신에게 프로포즈를 해온 남자의 제의를 거절한다.
그런 딸을 안타깝게 본 아빠(천호진)는 한기준에게 김종욱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서지우와 한기준은 김종욱을 찾기 위해 전국을 돌며 다양한 상황에 마주치고 서서히 서로에게 익숙해지며 마음을 연다.
2006년 초연해 4년 동안 누적관객 36만 명을 기록한 동명의 인기 창작 뮤지컬을 영화로 옮겼다. 뮤지컬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장유정 감독이 이번 작품의 연출까지 맡아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임수정은 털털한 성격의 뮤지컬 무대감독 역을 맡아 지금까지 소화했던 캐릭터 가운데 가장 경쾌하고 솔직한 여자의 마음을 연기했다.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이 영화를 택한 공유 역시 1인2역을 통해 서로 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보름 동안 이뤄진 인도 로케로 만든 서지우와 김종욱의 추억을 돌이키는 장면들은 영화에 애틋한 분위기를 더한다.
사진제공|수필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