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 연대기’ 주말박스오피스 정상

입력 2010-12-13 1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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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처 판타지 시리즈인 ‘나니아 연대기’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니아 연대기:새벽 출정호의 항해’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563개 스크린에서 46만984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61만9692명이다.

9일 개봉한 ‘나니아 연기기:새벽 출정호의 항해’는 시리즈의 3편으로 주인공인 페먼시가의 남매가 나니아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 2편의 주인공이던 캐스피언 왕자와 다시 만나 새벽 출정호에 승선해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다.

앞서 선보였던 1, 2편의 흥행에 힘입어 공개된 3편은 한층 다이내믹해진 스토리와 컴퓨터그래픽으로 개봉 첫 주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2위는 안젤리나 졸리·조니 뎁 주연의 액션영화 ‘투어리스트’가 차지했다. 9일 개봉한 이 영화는 519개 스크린에서 37만2421명을 동원, 누적관객은 45만7777명이 됐다.

최강희·이선균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쩨쩨한 로맨스’는 개봉 2주째에 접어들며 3위로 밀려났다.

1일 개봉한 ‘쩨쩨한 로맨스’는 465개관에서 34만617명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 119만6410명을 기록했다.

‘쩨쩨한 로맨스’와 로맨틱코미디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던 ‘김종욱 찾기’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다.

8일 개봉한 공유·임수정 주연의 ‘김종욱 찾기’는 544개 스크린에서 30만376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41만1586명을 기록했다.

한편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워리어스 웨이’는 303개 스크린에서 4만2051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1일 개봉해 누적관객 41만7167명으로 개봉 2주째에도 기대에 밑도는 성적을 보였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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