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미친존재감’ 자이언트 준모…강렬 배역 등장

입력 2010-12-13 15:11:4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수 엔터테인먼트

SBS ‘자이언트’ 마지막 회에서 4남매의 막내 이준모 역으로 3초간 출연해 폭풍같은 반응을 이끌어 내며 ‘미친 존재감’ 칭호를 얻었던 신인배우 최건우(30)가 13일 밤 드디어 얼굴을 공개한다.

소속사 수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건우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함께 이날 첫 방송 되는 ‘자이언트’의 후속작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비밀리에 활동하는 ‘블랙 요원’으로 등장할 예정.

‘아테네: 전쟁의 여신’은 한반도 평화를 놓고 그리는 첩보 요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등이 톱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최건우 측은 “1회 초반에 등장해 강렬하게 퇴장(사망)할 예정”이라며 “이번에는 5~6신 분량을 연기하며, 대사도 있고 앞모습이 전부 나온다. 전체적인 분량은 5~10분 정도”라고 귀띔했다.

앞서 최건우가 ‘자이언트’에 출연한 장면은 단 3초, 그것도 뒷모습이었지만, 방송이 끝난 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을 중심으로 관련 검색이 폭주했다. 결국 최건우가 루이비통, 랄프 로렌, 구찌, 캘빈클라인 등 명품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미스터 월드 코리아에서 은상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최건우는 당시 미니홈피에 “이준모 역할의 배우 최건우이다. 감독님이 준모역은 끝까지 베일에 가려져야 한다고 해서 뒷모습만 나왔다”며 얼굴을 보일 수 없던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최건우는 현재 유노윤호, 김강우, 에릭, 김옥빈, 전혜빈 등이 출연하는 해양 블록버스터 ‘포세이돈’에서 고정 배역인 해경 요원을 맡아 한창 촬영 중에 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