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이용규는 내년 시즌 홈런 목표를 ‘7개’로 잡았다. 개인 최다였던 5개도, 두 자릿수도 아닌 7개를 목표로 삼은 건, 발빠른 교타자의 장점을 살리되 상대 투수들에게 만만하게 보이지는 않겠다는 각오에서다. 스포츠동아DB
작년까지 3년간 무홈런…올해는 3방… “욕심 내면 역효과” 소박한 목표 정해
이용규는 2005년 홈런 5개, 2006년 1개를 기록한 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시즌 동안 단 한 1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빠른 배트 스피드로 데뷔 첫 만루홈런 등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을 마치고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뒤 광주에서 체력 훈련을 하고 있는 이용규는 조심스럽게 내년 홈런 목표를 세웠다.
내년 그가 다짐한 홈런은‘7개’. 대부분 선수들이 다음 시즌 목표로 ‘두 자릿수 홈런’, 혹은 ‘홈런 20개 이상’을 말하는 것을 생각하면 홈런 7개는 조금 이상한 목표로 들린다. 그렇다면 이용규의 홈런 목표는 왜 하필 7개일까?
○홈런 없는 교타자의 약점
이용규는“몇 해 동안 홈런이 없자 타석에서‘투수들이 내게 자신감 있게 공을 던지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어차피 장타가 없기 때문에 맞더라도 자신의 주무기로 정면 승부하는 모습이었다”며 “홈런을 한 시즌 10개 정도 칠 수 있는 타자가 된다면 아무래도 투수가 장타를 의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과는 다른 승부를 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용규는 꾸준히 손목힘과 체력을 키우는 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꼭 필요할 때 한방을 터트릴 수 있는 타자로 변신을 계속해왔다.
그러나 두 자릿수 이상 홈런을 노리기 시작하면 자신의 장점인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을 했다. 그래서 스스로 정한 홈런 목표가 7개다.
○역대 최고 기록 20구 승부의 끈질김 + 일발장타
이용규는 8월 29일 광주 넥센전에서 박준수와 20구 승부를 벌였다. 한국 프로야구 최고 기록이다. 배트 컨트롤이 좋은 이용규는 카운트를 잡으려는 박준수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계속 커트하며 끈질기게 안타를 노렸다.
박준수는 당시 “3-2, 한점차로 이기고 있어 선두타자 이용규를 어떻게든 내보내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 이용규가 한 시즌 10개 내외의 홈런을 터트릴 수 있는 타자였다면 이날 넥센 배터리의 볼배합은 전혀 달랐을 가능성이 높다.
이용규는 박준수의 직구와 슬라이더 속도 및 궤적 차이를 정확히 꿰뚫고 있었기 때문에 실투로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하기 보다는 거른다는 생각으로 승부를 걸었을 것이다.
이용규는 한 시즌 40개에 가까운 도루 능력을 갖고 있다. 정확도 만큼은 국가대표에서도 수준급이다. 지금 장점을 유지하고 장타력까지 갖춘다면 상대 투수입장에서 가장 상대하기 껄끄러운 타자가 된다. 그만큼‘홈런 7개’는 발빠른 교타자 이용규에게는 홈런 20개보다 값진 무기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목표다.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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