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온바오닷컴 동영상 ㅋ
중국의 한 속옷 회사의 여직원들이 속옷만 입고 근무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디씨인사이드나 온라이프존 등 각종 인터넷 온라인 게시판에는 ‘둥관시의 한 속옷 회사, 속옷만 입고 근무하는 모습 직찍’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퍼지고 있다.
속옷회사를 방문한 한 고객이 몰래 촬영해 올린 것으로 알려진 이 동영상은 약 3분동안 촬영되었다. 속옷이 즐비한 한 회사의 사무실에서 여직원으로 보이는 여성들이 근무 중에 속옷차람으로 근무를 함을 물론 심지어 속옷을 갈아입고 있다.
영상 속의 속옷회사는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 위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직원들이 속옷차림으로 인터넷 채팅형식의 근무를 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 속옷을 선택하면 즉시 그 속옷을 대신 갈아입고 웹캠을 이용해 보여주는 형식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온라인 정보 사이트인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이 동영상이 논란이 되면서 대다수 네티즌들은 “선정적이다”, “속옷 매출을 올리기 위해 여성을 이용한 더러운 상술이다” 등 비난을 쏟아내자 해당 속옷회사 대표는 “모든 고객들에게 속옷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며 원하는 고객에게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저우(广州)에서 발행되는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이는 둥관(东莞)의 한 속옷회사 사무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중국 최대 인터넷쇼핑몰인 타오바오(淘宝)에 제품을 납품하는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