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조광래호] 손흥민-지동원 ‘10대 반란’ 해외파 12명…역대 최다출격

입력 2010-12-25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동원-손흥민 선수. 스포츠동아DB

지동원-손흥민 선수. 스포츠동아DB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2011년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들을 확정, 발표했다. 1∼100까지 숫자를 통해서 대표팀의 특징을 살펴본다.


1. 아시안컵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주인공들이 많다. 조광래 감독은 사령탑으로 아시안컵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박태하 수석코치도 대표팀 코칭스태프로는 아시안컵이 처음이다.


2. A매치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한 멤버는 2명에 불과하다. 박주영이 15골, 박지성이 13골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그 뒤는 나란히 5골을 넣은 이청용과 이영표다.


3. 첫 발탁의 영예를 안은 3명은 골키퍼 김진현, 이용래, 손흥민 등이다. 이들은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컵에 나선다.


7. 조광래호의 두 기둥 박지성과 이영표가 7년 만에 아시안컵에 나선다. 둘은 2004년 대회에는 참가했지만 2007년에는 불참했다. 아시안컵 우승으로 명예로운 대표팀 은퇴에 도전한다.


10. 아시안컵 최종엔트리에서 겁 없는 10대 2명이 포함됐다. 19세의 지동원과 18세의 손흥민이다. 지동원과 손흥민이 10대의 발란을 일으킬지 관심을 끈다.


12. 아시안컵에 나서는 태극전사 가운데 12명이 해외파다. 2010남아공월드컵 당시에는 해외파가 10명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대회에서 가장 많은 해외파가 출격한다.




15.
아시안컵에 나서는 23명 가운데 박주영은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A매치 48경기에서 15골을 넣고 있다. 또 이번 아시안컵 엔트리에서 가장 큰 나이차가 15살이다. 최고참 이영표(알 힐랄)는 막내 손흥민보다 15살이 많다.


51. 이번 아시안컵 대표팀은 한국에 51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컵을 안기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한국은 1960년 이후 아시안컵에서 한번도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100. 박지성은 이번 대회에서 센추리 클럽(A매치 100회 출전 선수 그룹) 가입을 노린다. 현재까지 A매치 94경기에 출전한 박지성은 결승전까지 치르면 A매치 100경기를 채울 수 있다. 현 대표팀에서 A매치 출전 횟수가 많은 선수는 120경기의 이영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