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60명중 1명… 호스티스 평균 소득 최초공개

입력 2011-01-04 18: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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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흥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호스티스의 수는 얼마나 될까?

국세청은 '국세통계연보 2010년판'을 통해 지난 2009년을 기준으로 프리랜서 개념으로 자유직업을 가진 사업소득자가 340만3천714명(신고기준)으로 2008년에 비해 14만836명(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업종별 종사자수와 소득을 공개했다.

'국세통계연보 2010년판'에 따르면 전국의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호스티스 종사자수는 13만9천904명으로, 이들에게 대가로 한해 동안 지급된 총금액은 1조9천151억5천만원으로 파악됐다.

통계청 통계에 의하면 2009년 20세 이상 50세 미만의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799만명이어서 단순 통계상으로는 여성경제활동인구 60명 가운데 1명이 호스티스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온다.

이밖에 행사 도우미도 9만4010명에 달했으며 1인당 평균 소득은 324만원으로 집계됐다. 간병인은 4만8480명으로 집계됐다.

사교육 열풍으로 2008년 27만여 명이던 학원강사가 30만8219명으로 늘었고, 가수도 7415명으로 전년보다 900명 가까이 증가했다. 다단계 판매 종사자 수는 90만1589명에 달했지만 1인당 평균 사업소득 신고액은 73만원에 불과했다.

동아닷컴 뉴스콘텐츠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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