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스포츠동아DB
러닝·웨이트 땀방울…식단조절도
“미래 위한 선택…신인때 몸으로
올해도 괴물천하 지켜보라!”
좀처럼 단점을 찾을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 투수. 하지만 ‘천하무적’ 류현진(24·한화)에게도 고민이 하나 있다. 계속 불어나는 ‘몸무게’다.“미래 위한 선택…신인때 몸으로
올해도 괴물천하 지켜보라!”
토끼띠 스타 류현진은 새해 첫 훈련을 시작하던 3일 스포츠동아 이효봉 해설위원과의 인터뷰에서 ‘몸짱 되기’를 2011년의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몸무게를 105kg까지 줄인 후 새 시즌을 맞이하고 싶다”는 것이다. 현재 몸무게에 대해서는 끝까지 함구했지만 105kg은 류현진이 다승·방어율·탈삼진 타이틀을 석권했던 2006년 신인 시절의 체중.
류현진은 “지금까지는 체중 때문에 불편한 점이 없었지만, 앞으로의 선수 생활을 생각하면 줄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러닝과 웨이트트레이닝, 식단 조절은 당연히 필수. 좋아하던 야식과도 당분간 작별이다. 지금보다 더 찬란한 미래를 위해서다. 1점대 방어율을 올린 2010년에 만족하기는 커녕 더 멋진 2011년을 꿈꾸는 절대 에이스. 류현진의 ‘몸짱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