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다친 오른무릎 수술 피했다

입력 2011-0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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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위). 스포츠동아DB

박주영(위). 스포츠동아DB

모나코 의무진과 상의 재활치료 결정
대표팀 공격수 박주영(26·AS모나코·사진)이 수술 없이 재활 치료만으로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한다. 박주영의 에이전트사 텐플러스스포츠는 “모나코 구단과 상의했다. 다친 오른 무릎을 수술하지 않고 재활 치료를 받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달 23일 FC소쇼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정규리그 홈경기(2-1 승)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뽑은 뒤 세리머니를 하다가 오른 무릎을 다쳤다. 무릎 뼈를 덮은 연골 일부가 벗겨져 나가면서 뼈가 드러나 통증이 생겼다.

즉시 귀국해 정밀 검사를 받은 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사진과 의사 소견서를 갖고 1일 다시 프랑스로 건너가 구단 의무진과 치료 방법을 상의했다. 당장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

박주영은 현재 모나코 캠프에 합류했지만 훈련은 하지 않은 채 절대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는 근력보강 운동 등을 할 계획이지만 그라운드 복귀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에이전트사는 “수술을 피했지만 빨라야 이달 말은 돼야 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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