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스포츠동아DB.
‘1982년생 동갑내기 듀오’ 이대호(롯데)와 추신수(클리블랜드), 한국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두 거포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연봉조정신청이란 모험을 감행했다. 결과는 어떻게 될까.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홈페이지와 현지 언론은 15일(한국시간) 총 119명의 연봉조정신청자 명단을 공개했다. 예상대로 추신수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를 고용한 추신수는 이번 겨울 처음 획득한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행사하며 ‘대박 계약’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연봉조정을 신청한 이대호는 20일 예정된 조정위원회에서 자신의 기대액인 연봉 7억원과 구단 제시액인 연봉 6억3000만원, 둘 중 하나의 조정안을 받게 된다.
지난 시즌 빅리그 연봉 최하 수준인 46만1100달러(5억1000만원)를 받았던 추신수는 최근 2년 연속 3할 타율에 20홈런-20도루를 마크했다. 현지 언론은 그의 1년 몸값 기준으로 적어도 300만 달러에서 많게는 700만 달러까지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재정 상태가 넉넉하지 않은 클리블랜드가 그를 장기계약으로 묶어 두기에는 버겁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공통된 전망. 추신수 역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게 되는 2013년 시즌 전까지, 짧게 1년 단위로 계약을 하면서 차츰 몸값을 올려 나갈 구상인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 측과 구단은 19일, 서로 원하는 금액을 교환한 뒤 다음달 2일부터 19일 사이에 열리는 청문회를 통해 연봉 조정위원회 결과를 받게 된다.
물론 청문회 결정 전 양자간 협상을 통해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난 시간만 봤을 때 추신수에게는 ‘협상기간’이 아직 충분하다고 보이지만 이대호에게는 잔여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이대호는 조정 신청 후 “7억원 밑에서 사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절충안’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음을 수차례 강조했다. “내가 진다면 KBO 연봉조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례가 없는 타격 7관왕에 예비 FA 프리미엄까지 보태 리그 최고 연봉인 7억원을 받겠다는 의지다.
롯데측 역시 16일, “조정위원회가 열리기 전 만남은 시도하겠지만 만난다고 해도 큰 돌파구가 생길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현재로서는 이대호가 7억 미만 금액에 양보할 가능성도, 6억3000만원을 적어낸 구단이 7000만원을 올려 이대호의 기대치를 맞춰줄 가능성도 거의 없어 보인다. 사실상 평행선을 긋고 있는 분위기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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