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도 사탕도…아이유는 완판녀!

입력 2011-01-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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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출연중인 가수 아이유(IU). 스포츠동아DB

‘드림하이’서 손에 든 제품 문의 폭주
특별제작 막대 사탕 매장마다 품절
오른손엔 인형, 왼손엔 캔디. 아이유(사진)가 들면 대박!

‘대세’ 아이유가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늘 손에 들고 나오는 인형과 캔디가 화제다.

아이유는 ‘드림하이’에서 뚱뚱한 외모 때문에 콤플렉스가 있지만 천부적인 가창력을 지닌 김필숙 역을 맡았다. 2PM 장우영을 짝사랑하는 풋풋한 소녀의 감성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초반 뚱뚱한 초밥소녀에서 점점 살이 빠지면서 귀여운 캐릭터로 변신 중인 아이유는 어딜 가나 늘 인형과 캔디를 손에 들고 있다.

장우영의 배역 제이슨과 닮아 ‘제이슨 인형’이라고 불리는 이 인형은 ‘블라블라 인형’라는 수입 인형으로 페루의 장인들이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것.

‘블라블라 인형’은 PPL(간접광고) 제품이 아닌 아이유의 개인 소장 인형이다. 6회까지 아이유와 함께 등장하자, 인형 판매 사이트에 방문자가 급증했고 판매율도 2배 넘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드라마에서 교사 맹승희로 출연 중인 이윤미도 20일 딸 아라와 외출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딸이 안고 있는 블라블라 인형을 함께 공개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드림하이’ 제작사 한 관계자는 “아이유가 제작진에게 장우영과 꼭 닮은 인형이 있는데 드라마에 등장 시키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필숙의 트레이드마크가 될 것 같아 그 이후부터 늘 함께 출연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이유와 장우영 사이에서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동그란 막대 캔디는 한 제과업체에서 ‘드림하이’를 위해 특별 제작한 제품. ‘드림하이 캔디’로 출시된 이 캔디는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각 매장마다 품절 사례를 빚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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