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IT기술 융합
쌍방향 대화하는
증강현실 실현
전문의와 면담
건강관리도 척척
u-헬스케어 OK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앱)이 일상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약속 장소의 길을 찾고 영상통화를 나누는 모습은 더는 낯설지 않다. 최근 들어 단순한 흥미 위주 앱에서 벗어나 최신 IT기술과 융합된 형태가 등장하고 있다 쌍방향 대화하는
증강현실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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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도 척척
u-헬스케어 OK
● 가상과 현실의 양방향 소통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이 바로 ‘증강현실(AR)’이다. 증강현실은 실제 영상에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 ‘스캔서치’와 ‘오브제’가 대표적인 서비스다. 이 앱을 설치한 후 카메라로 거리를 비추면 그곳의 상점과 제품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 증강현실 앱이 한 차원 더 진화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게임을 즐긴 후 이를 통해 쿠폰을 받는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
‘올레 캐치캐치’는 화면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잡으면 롯데리아 등의 쿠폰을 얻을 수 있다. 모티즌들이 직접 해당 장소에 대한 글을 남기고 이를 확인하는 ‘아임인 핫스팟’도 인기를 얻고 있다. KTH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궁금한 장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이게 가능해? 신기술 접목 사례 늘어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과 u-헬스케어 등 신기술을 접목한 앱도 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가상 서버를 두고 데이터를 저장한 후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기술. 구글과 다음의 ‘음성검색’ 서비스가 대표적인 스마트폰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이 밖에 스마트워크에 쓰이는 ‘오피스앱’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다. ‘오피스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보내거나 전자결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건강을 체크하고 필요한 치료법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는 u-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한 앱도 등장했다.
‘내 손안의 건강’앱과 ‘1339응급의료’ 등이 그것이다. 아직은 건강검진 결과 제공과 의사와의 서면 면담 수준이지만 향후 u-헬스케어 분야가 발전하면서 개인 유전체 분석과 그 데이터를 연동한 서비스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