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모친, 못다한 말 책으로

입력 2011-03-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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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모친 정옥순(왼쪽). 스포츠동아DB

고 최진실의 어머니가 딸과 아들을 먼저 보낸 슬픔을 담은 책을 낸다.

최진실·최진영 남매를 차례로 먼저 보낸 정옥순(사진) 씨는 얼마전 출판사로부터 그동안 말하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출간하자는 제의를 받고 고민 끝에 책을 내기로 결정했다.

정옥순 씨는 2008년 10월에 딸인 최진실을, 2010년 3월에는 아들인 최진영을 하늘로 먼저 보냈다. 지금은 최진실의 두 자녀 환희, 준희 남매를 돌보며 서울 논현동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

생전 최진실과 가까웠던 한 연예계 관계자는 “책에는 자전적인 이야기들이 주로 실리는데, 최진실, 최진영 남매를 스타로 키웠던 이야기들과 아픔을 겪었던 최근의 고통을 글로 쓴다”고 소개했다.

그는 “어머니가 출판사의 제의를 받고 처음엔 거절했는데 주위의 권유가 많아 오랫동안 고민해 결정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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