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크리스티나-휘트니 휴스턴. 사진출처|데일리메일
외신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각) "바비 크리스티나의 코카인 흡입 사진을 찍은 전 남자친구가 그녀가 코카인에 중독되어있다고 공개했다"고 밝혔다.
전 남친은 "크리스니타에게 마약을 끊으라고 얘기해봤지만 그녀는 '난 엄마와 똑같아!'라고 답하며 듣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휘트니 휴스턴은 딸이 마약을 하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크리스티나는 마약을 끊지 않으면 곧 죽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I Will Always Love You', 'Run To You'와 같이 주옥같은 명곡을 남기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가수 휘트니 휴스턴은 가수 바비브라운과 결혼하면서 마약을 시작했다.
2000년 하와이 공항에서 마리화나 소지가 적발되며 마약흡입 사실이 알려진 휘트니 휴스턴은 이후 심각한 중독 증세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2006년 4월에는 영국 외신 '선'이 쓰레기와 마약이 여기저기 널려있는 휘트니 휴스턴의 화장실 사진을 공개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휘트니의 지인 티나 브라운은 외신을 통해 "휘트니 휴스턴이 마약과 동성애를 즐긴다"고 밝혔다. 남편 바비 브라운의 상습적인 외도와 폭행 등도 휘트니의 마약 중독을 불러일으키는데 일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과 동성애로 얼룩진 과거를 극복하고 2009년 9월 새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재개한 휘트니 휴스턴은 딸의 마약 흡입 사실로 다시 한번 곤욕을 치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데일리메일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