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H.O.T 막내 이재원 전역…다섯 멤버 7년만에 한 자리

입력 2011-03-07 11:45:1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01년 해체된 남성그룹 H.O.T가 7일 오전 경기도 동두천 육군 제28사단 앞에서 다시 모였다.

이재원이 이날 오전 28사단에서 가진 군 전역식에 장우혁과 토니안 문희준 강타가 환영행사를 열어주면서 재회가 이뤄졌다.

H.O.T 5명이 공식석상에 모인 것은 2004년 SBS ‘스타 명예의 전당’ 핸드 프린팅 행사 이후 7년 만이다.

이재원은 “이렇게 멤버들이 같이 있는 모습을 나도 보기 힘든데 오늘 이렇게 와줘서 너무 고맙다. 멤버들이 올 거라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감동”이라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부대에서 배운 정신 자세를 잃지 않고 사회로 가져간다면 무슨 일을 하든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고 부지런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제대소감을 밝혔다.

장우혁은 “재원이가 그동안 고생했고, 앞으로 활동 많이 할 테니 변함없이 사랑해 달라”면서 “재원이가 제일 생각난다는 자장면을 함께 먹으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안은 “제 앨범이 나왔고, (장)우혁도 막바지 앨범 작업 중이다. (이)재원이도 올해 열심히 준비해 연말이면 활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소개했다.

H.O.T 다섯 멤버가 이날 한자리에 모인 것을 시작으로 재결합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이들은 오는 7월 서울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앨범과 아시아 투어에 나설 것을 추진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