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8일 서울서 아이스쇼
새 쇼트프로그램 지젤도 공개
새 쇼트프로그램 지젤도 공개
5월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이달 세계피겨선수권대회(20∼27일·일본 도쿄)에서 처음 공개하는 새 쇼트프로그램 ‘지젤’도 연기한다. 김연아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쇼트프로그램 주제곡으로 발레곡 ‘지젤’을 정하고 훈련해 왔다. 프리스케이팅은 한국 전통음악을 편곡한 ‘오마주 투 코리아’를 준비했지만 5월 아이스쇼에선 선보이지 않는다. 그 대신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새 프로그램을 연기한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김연아가 5월 아이스쇼에 나설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했다. ‘오마주 투 코리아’는 아쉽지만 다음에 선보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이스쇼 입장권 가격과 판매처, 출연진과 프로그램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전지훈련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20일 일본 도쿄에 도착해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대회가 끝난 뒤 김연아는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28일 귀국해 아이스쇼 준비와 함께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활동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