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이하정
두 사람은 25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올리는 결혼식에 앞서 오후 3시에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이하정 아나운서의 웨딩드레스 맵시가 부자연스러웠던 것. 최근까지 방송 활동을 해온 여자 아나운서의 몸매라고 생각하기에는 배가 다소 나온 모습. 최근 매체에 의해 보도되고 당사자들이 부인했던 ‘임신설’이 또 한번 제기됐다.
두 사람은 결혼설과 상견례설도 한차례 씩 부인한 적이 있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임신설 부인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있었다.
정준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웨딩 촬영 차 다녀온 마카오에서 같은 방을 썼지만 특별한 일은 없었다. 이하정 아나운서가 그 이상을 허락하지 않아서, 그 역사는 오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30일 MBC ‘6시 뉴스매거진’의 ‘이하정이 만난 사람’에서 만나 연인이 됐다. 혼기가 꽉 찬 정준호의 사정 때문인지 두 사람은 만난지 두 달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비공개로 진행되는 두 사람의 결혼식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주례를 맡고, 배우 신현준과 탁재훈이 공동 사회를 맡는다. 26일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트위터 @binyfafa)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정준호 “결혼식 전 마카오 여행, 같은 방 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