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시·카라 등 빅4 상반기까지 휴식
포미닛 등 중간·신인급 경쟁 후끈
걸그룹이 치열한 대권 경쟁으로 봄 가요계가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포미닛 등 중간·신인급 경쟁 후끈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이른바 걸그룹 ‘빅4’가 해외활동 등으로 상반기까지 일제히 휴식기를 갖는 가운데 중간급 걸그룹과 유망한 신인 걸그룹이 4∼5월 대거 컴백하거나 데뷔할 예정이어서 톱클래스 도약을 노리는 걸그룹들의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해지고 있다.
5인조 포미닛이 5일 미니앨범 ‘하트 투 하트’를 내고 1년 만에 컴백하고, 애프터스쿨과 미쓰에이, 시크릿, 씨스타도 새로운 스타일을 갖추고 5월 가요계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들을 잇는 중간급 걸그룹 레인보우는 일본 유명 프로듀서 다이시댄스와 손잡고 7일 신곡을 발표한다. 애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캬라멜은 1일 ‘방콕시티’로 아시아 시장까지 무대를 넓힐 계획이다.
신인급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1월 데뷔한 달샤벳이 4월초 컴백하는 등 약 10개 팀이 출사표를 던진다. 치치 코인잭슨 벨라 스윙쿨 아이니 리더스 등이 이미 활동에 나섰고, 에이핑크, 브레이브걸스, 라니아 등이 4월 초 데뷔한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걸그룹 대세’로 주목받는 팀은 5인조 걸스데이다. 18일 세 번째 싱글 ‘반짝반짝’을 발표한 걸스데이는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소개된 음원들이 음악차트를 강타하는 가운데 아이돌로는 유일하게 멜론, 소리바다, 싸이월드 등에서 실시간 차트 10위권을 지켜내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