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버라이어티 ‘달고나’ “스타들, 준비 할 것은 좋은 추억뿐”

입력 2011-04-18 16: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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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은 이휘재, 이영아, 이수근

스타들도 모르는 스타들의 진실을 알 수 있다?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달콤한 고향 나들이 달고나(이하 달고나)’가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기자 간담회에는 MC로 진행을 맡은 개그맨 이휘재, 이수근 탤런트 이영아와 박재용 PD가 자리했다.

‘달고나’는 스타들이 고향이나 모교에서 함께 지냈던 가족, 지인등 감사한 이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게임이나 퀴즈등을 맞추는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이 직접 고향이나 추억의 장소등을 찾아가지 않고 방송 스튜디오와 해당 장소를 이원 생중계로 방송한다.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은 이휘재, 이영아, 이수근 (사진제공=SBS)


박재용 PD는 “비슷한 형태의 토크쇼가 많이 늘어나면서 시청자들이 원하는 스타들의 진정성을 전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그래서 스타들보다는 스타들의 가족이나 지인들을 통해 스타들의 진실을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래서 ‘달고나’에서는 스타의 가족·지인 뿐만이 아닌 스타들이 몰랐던 친구들도 나와 스타들에 대한 진짜 이야기를 할 생각이다.

이어 박 PD는 “요즘 프로그램은 세대별로 선호차가 크지만 ‘달고나’는 스타의 고향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모든 연령층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달고나의 진행은 개그맨 이휘재, 이수근, 탤런트 이영아가 맡는다.

이휘재, 이영아, 이수근


이휘재는 “이수근·이영아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보는데 개인적으로는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달고나’ 게스트로 나온 스타분들이 처음에는 쑥쓰러웠지만 나중에는 굉장히 좋았다고 한다. 스타분들이 촬영 후에 ‘잘 나왔다’라고 생각하는 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달고나’를 통해 프로다운 면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한 ‘달고나’프로그램에서 스타들이 과거를 회상하며 웃음과 감동이 있어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예능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아는 “처음으로 MC를 맡아 떨리지만 두 분이 워낙 베테랑이시니 잘 따라가겠다. 첫 회에 제가 게스트로 나와서 했을 때는 제 자신이 너무 정신이 없게 촬영을 했다. 가족들도 제가 연예인으로 얼마나 고생하는 지 처음 알았고 선물도 너무 고마웠다고 해요.”라고 전했다.

‘달고나’는 오는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9시55분에 방송된다.
22일 방송되는 ‘달고나’ 첫 회에는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 MC 이영아가 특별 손님으로 출연한다.

사진 제공 ㅣ 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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