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하은주와 동반 MVP…KCC, 동부에 4승 2패
한국 프로농구는 그야말로‘하씨 남매’의 시대다. 전주 KCC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원주 동부와의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79-77, 2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팀 통산 V5에 성공했다.‘골리앗’하승진(앞줄 왼쪽)은 생애 첫 챔프전 MVP의 영광을 안았다.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에서 뛰는 누나 하은주가 이번 시즌 챔프전 최우수선수를 이미 수상해 한국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 친남매가 동일 시즌 남녀 챔프전 MVP를 차지하는 새 역사가 탄생했다.
잠실 | 김영준 기자 (트위터@matsri21 )gatzby@donga.com
사진 | 임진환 기자 (트위터@binyfafa) photo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