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김상현 3타점…‘5·18 홈경기 징크스’ 깼다

입력 2011-05-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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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7 - 3 LG
승:트레비스 패:봉중근
18일은 광주 민주화운동 30주년이었다.

KIA는 전신 해태 시절, 1986년 한 차례만 광주에서 홈경기를 치렀다. 정치적인 이유로 나머지는 모두 원정경기를 떠나야 했다. K

BO도 2000년 이후부터 KIA의 홈과 원정을 신경 쓰지 않고 스케줄을 짜기 시작했다. KIA는 해태 시절을 포함해 지난해까지 5월 18일에는 12승1무7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정에서는 11승1무3패로 선전했지만, 광주 홈경기만 따지면 1승4패로 유독 약했다. 그리고 이날, 역대 6번째 광주 홈경기. KIA는 초반에 일찌감치 승부를 가르며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선봉장은 김상현이었다. 1회말 1사만루서 2타점 좌월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 무사 2·3루에서도 1타점 우전안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활약. 시즌 초반 1할대 타율로 극도의 부진에 빠졌던 김상현은 최근 3경기에서만 13타수 7안타(0.538) 1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폭발했다. 더불어 KIA 타선도 폭발하고 있다.

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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