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지선아!” 모친, 강남세브란스 병원 빈소서 오열

입력 2011-05-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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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내 딸!”
23일 사망한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어머니가 지인들의 부축을 받으며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지선아, 아이고 어쩌다가….”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빈소가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식장에는 취재진 100여 명 만 북적거릴 뿐, 별다른 조문객이나 유족들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오후 7시30분께 송 아나운서의 영정과 함께 딸의 죽음으로 실신해 병원에 입원해 있던 고인의 어머니가 가족들의 부축을 받으며 빈소로 들어섰다.

빈소에 들어서자마자 딸의 영정을 본 어머니는 “아이고, 아이고. 지선아!”를 외치며 오열했다.

불러도 대답 없는 딸을 하염없이 부르며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영정을 어루만지고 또 어루만졌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트위터 @binyfafa)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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