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보란 듯이 3안타쇼

입력 2011-06-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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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추신수 부진 때문에 타격코치 교체”

“코치 해임 매우 실망스럽다”

클리블랜드 추신수(29)가 시즌 중 타격코치 교체에 유감을 표시했다.

클리블랜드는 20일(한국시간) 기존의 존 누널리 타격코치를 해임하고 브루스 필즈를 새 코치로 임명했는데 AP 통신은 ‘추신수의 오랜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정작 추신수는 “우리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인데 왜 타격코치가 해고됐는지 모르겠다. 아주 실망스럽다”라고 언급했다. 과거 2년간 3할 타율-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던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이 0.244로 뚝 떨어져 있다.

2003년∼2005년 디트로이트 타격 코치를 지냈던 필즈 신임 코치는 2007년부터 클리블랜드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의 타격 인스트럭터로 일했다.

한편 추신수는 20일 피츠버그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5번 우익수로 출장해 5타수 3안타를 몰아쳐 팀의 5-2 승리에 기여했다. 연장 11회에는 시즌 11호 도루를 성공했고, 끝내기 홈런 때 결승득점까지 올렸다.

김영준 기자(트위터@matsri21)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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