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15회분에 등장한 ‘변 때문이야’ 동영상이 드라마 밖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14회에서 구애정은 리포터로 출연한 ‘섹션TV 연예통신’ 생방송 도중 독고진(차승원 분)의 수술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멍하니 있다가 스튜디오를 뛰쳐나갔다. 말 그대로 방송사고가 난 것.
15회에서는 누리꾼들이 구애정의 방송사고를 짜집기해 ‘변 때문이야’ 패러디 동영상을 만든다는 내용이 나왔다. 구애정이 갑작스럽게 스튜디오를 나간 이유는 바로 화장실이 급해서라는 것.
방송 후 23일 포털 사이트에는 ‘변 때문이야’ 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이런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해당 패러디 영상을 만든 제작자 "은박"이 인증사진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닉네임이 나온 엔딩 크레딧 화면과 함께 “방송 탔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제작진이 내가 만든 패러디 UCC ‘최고의 파스타’를 재밌게 봤다며 연락을 해왔다”며 “방송용 편집, CG, 음향 모두 전문 제작팀의 손을 다시 거친 것이라서 민망하지만, 그래도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변 때문이야~빵 터졌었는데 능력자다!”, “괜히 같이 뿌듯한 기분이다. 앞으로도 너무 기대된다” 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최고의 사랑’은 23일 종영한다.
사진 출처 |MBC, 디시인사이드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