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대표팀, 월드컵 최종 담금질

입력 2011-07-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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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 간의 경쟁이 운명을 가늠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2011 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달 30일 개막해 8월20일까지 콜롬비아에서 열릴 이번 대회를 위해 4일 파주NFC에서 모였다.

예비명단에 오른 30명 중 해외파를 제외한 26명이 훈련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이현민(예원예술대)이 쇄골 부상으로 제외돼 구현준(동래고)이 대신 합류했다.

월드컵 본선 엔트리는 21명에 불과하다. 9명은 탈락의 고배를 들어야 한다. 변수는 해외파 합류 여부. 예비 명단에는 남태희(발랑시엔), 석현준(흐로닝언), 이용재(낭트), 김선민(돗토리) 등 4명의 해외파가 포함돼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남태희 소속팀으로부터 차출 거부 공문을 접수했다. 석현준은 구단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김선민은 합류했고, 이용재는 7일 입국 예정이다.

한편 U-20 대표팀은 국내 훈련이 끝난 뒤 미국 콜로라도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말리, 프랑스, 콜롬비아 등과 격돌할 대회 조별리그 장소가 해발 2600m 고지대인 콜롬비아 보고타이기 때문에 해발 1000m정도인 콜로라도를 전훈지로 택했다.

이 감독은 “최적의 전술 활용, 상대국 분석 등 모든 사항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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