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연 vs 최동원…한판 붙는다

입력 2011-07-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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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1 레전드 리매치 군산상고 대 경남고의 기자회견에서 경남고 차동열, 김용희, 허구연과 군산상고 나창기, 김봉연, 김일권(왼쪽부터) 등 6명의 대표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종원 기자 (트위터 @beanjjun) won@donga.com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1 레전드 리매치 군산상고 대 경남고의 기자회견에서 경남고 차동열, 김용희, 허구연과 군산상고 나창기, 김봉연, 김일권(왼쪽부터) 등 6명의 대표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종원 기자 (트위터 @beanjjun) won@donga.com

내일 군산상고-경남고 ‘레전드 리매치’

‘왕년의 홈런왕’ 김봉연(59·전 해태·현 극동대 교수)과 ‘미스터 올스타’ 김용희(56·전 롯데·현 SBS ESPN 해설위원)가 22일 오후 7시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레전드 리매치’에서 각각 모교 군산상고와 경남고 유니폼을 입고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이 감독을 맡는 경남고 대표로는 김 위원 외에도 최동원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감독관과 차동열 경동고 감독 등이 출전하며 나창기 호원대 감독이 지휘하는 군산상고 대표로는 ‘원조 도루왕’ 김일권과 조계현 두산 코치 등이 나선다.

이번 경기는 상조회사 ㈜교원라이프와 대한야구협회가 고교야구의 부흥을 목표로 마련한 이벤트다. 군산상고와 경남고는 1976년 청룡기 결승전을 비롯한 수많은 고교대회에서 명승부를 펼친 맞수다.

라이벌전을 앞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교수는 “경남고에 열세지만 22일 모든 걸 쏟아 부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은 “승패를 떠나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야구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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