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20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지바롯데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내야안타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를 뽑았다. 올시즌 이승엽의 한 경기 최다안타는 6월 18일 인터리그 주니치전에서 몰아친 (4타수) 4안타다. 이승엽은 이로써 최근 5경기에서 16타수 7안타(타율 0.438)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27까지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선 2루수 플라이에 그쳤으나 3회 중전안타를 날린 뒤 5회와 7회 잇달아 2루쪽 내야안타를 추가했다. 이승엽의 맹타에도 불구하고 팀은 5-7로 역전패했다.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