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활기차게!

입력 2011-07-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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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발을 모두 왼쪽으로 보내고 앉아서 오른손은 바닥에, 왼손은 골반 옆에 둔다.

2. 왼쪽 엉덩이만 높게 들어올렸다 내렸다 반복한다. 10회 반복. 반대편도 동일하게 수련한다.

3. 앉아서 왼무릎을 접고 오른다리는 옆으로 쭉 뻗는다. 왼손은 바닥에, 오른손은 우측 골반 위에 두고 오른쪽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반복한다. 10회 반복. 반대편도 동일하게 수련한다.

4.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리고 상체를 뒤로 젖히며 오른팔을 들어 멀리 보낸다. 시선은 오른 손끝을 바라본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당신의 정신 건강은 안녕하십니까? 최근 정신과를 찾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노인 우울증 환자수가 최근 5년간 1.7배나 증가했다. 노인 우울증은 건강 염려증을 비롯하여 불면, 불안, 초조한 감정을 호소하거나, 환각 및 망상 등의 정신병적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건강에 대한 과도한 걱정이 오히려 병을 부를 수 있으며, 어르신들의 죄책감, 건강 염려증, 피해망상 등으로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언젠가는 내 상황이 될 수도 있으므로 남의 이야기처럼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인생의 허무함, 우울한 걱정을 반만 줄여도 건강은 훨씬 증진될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은 꼭 챙겨야 하며 내 건강은 스스로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또한 자신의 건강 정보에 대한 이해 능력을 제고하고 성숙한 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절실히 요구된다. 마음의 평정과 평화를 가져오며 부교감 신경을 원활하게 하여 긴장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명상과 체력 향상을 위한 요가를 추천하는 바이다.


※ 효과
1. 골반의 경직을 완화시키며 불균형을 해소하여 자세를 바르게 한다.
2. 고관절의 유연성이 부족한 남성에게 더욱 추천하며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3. 가슴을 확장시키고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4. 무료한 시간에 지친 심신을 개운하고 활기차게 하여 줌으로써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 주의
1. 골반의 좌우 경직도를 비교하고 잘 안되는 쪽을 많이 수련한다.
2. 4번 자세가 어려운 경우 골반을 들어올리며 팔을 천장으로 향하게 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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