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종합] 조동찬 시즌 첫 대포…삼성, 선두 탈환

입력 2011-07-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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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 - 1 KIA (광주)
승:윤성환 세:오승환 패:김희걸
삼성이 후반기 시작과 함께 KIA에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리며 8일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KIA는 조범현 감독의 역대 8번째 1000경기 출장이었지만 타선의 침체가 계속돼 후반기 시작과 함께 2연패에 빠졌다.

27일 광주 KIA전에서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집중력이 돋보인 타선의 활약으로 5-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0.593의 승률을 기록하며 0.584의 KIA에 승차 없이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선발 윤성환은 안정된 제구력으로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 윤성환이 활약할 때 타선은 5회 단숨에 4점을 올리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3회 조동찬의 시즌 1호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삼성은 4회 곧장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5회초 1사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고 4점을 올렸다. 먼저 김상수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리드를 되찾았고 박한이가 우익수 키를 넘겨 우측 펜스를 직접 때리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광주|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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