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경주국제유소년축구] ‘꿈나무 태극전사’ 화랑-신라-충무 V어깨동무

입력 2011-08-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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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서 한국 선발팀들의 기세가 매섭다.

19일 경주 알천 구장에서 진행된 2011 경주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예선 2일째 경기에서 국내 선발 화랑, 신라, 충무팀이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B조 신라는 비야레알(스페인)을 1-0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전날(18일) 플라멩고(브라질)와 예선 1차전에서 멋진 프리킥 결승골을 넣었던 ‘골키퍼 출신’ 수비수 박동준이 비야레알과의 2차전에서도 전반 19분 득점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A조 화랑도 역시 스페인의 팔렌시아를 완파했다. 전반 5분과 전반 14분 두 골을 몰아친 안준혁의 활약과 김기영-홍현석-김준영의 릴레이 포로 대승을 챙길 수 있었다.

D조에서도 충무가 활짝 웃었다. 호주 모나로 유스 클럽을 맞이한 충무는 전반 7분 만에 마규남의 첫 골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 최의현과 송민규, 현길의 추가 골로 4-0 쾌승에 성공했다.

한국 선발팀들이 나란히 무패를 달린 가운데 C조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츠완을 13-0으로 대파했다. 코디 가크토가 무려 5골을 몰아쳤고, 롤란트 카르탈루치가 해트트릭에 성공하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역시 C조의 파츄카(멕시코)는 오미야(일본)를 3-1로 누르며 대회 2연승을 달렸다. 에릭 알칸타라-알레한드로 가르시아-루이스 안토니오가 골 맛을 봤다. PSV에인트호벤과 오미야는 나란히 1승1패가 됐다. B조에서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플라멩고와 1-1로 비겼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yoshike3)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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