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쾅,쾅!

입력 2011-08-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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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형우. 스포츠동아DB

삼성. 최형우. 스포츠동아DB

이대호 앞에서 24·25호 연타석홈런…단독선두
삼성 최형우가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홈런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최형우는 30일 사직 롯데전에서 홈런 공동 선두였던 이대호가 지켜보는 앞에서 4회 3점홈런, 5회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단숨에 시즌 25호를 기록해 이대호를 2개차로 밀어냈다. 최형우는 이날 홈런 2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로 개인 최다 타이인 타점 5개를 쓸어 담았다.

5타점을 올린 최형우는 타점 경쟁에서도 선두 이대호(86타점)를 1개차로 바짝 뒤쫓았다. 1위 삼성과 3위 롯데가 맞붙어 선두 굳히기와 2위 싸움의 분수령이 된 이날 경기는 최형우가 3회초 2사 1·2루에서 롯데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포문을 열었다. 급격히 흔들린 장원준은 강봉규에게 3점홈런을 맞았다. 불붙은 삼성타선은 이후 롯데 마운드를 맹폭해 대승을 거뒀다. 최형우가 4회초 1사 1·2루에서 우월 3점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며 미소짓고 있다.

사직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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