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빈 한국아마선수권 우승..내년 국가대표 예약

입력 2011-09-02 17: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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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상비군 김규빈(육민관고3)이 허정구배 제58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2012년 국가대표를 예약했다.

김규빈은 2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전준형(명지고1)과 김시우(육민관고1), 이수민(육민관고3)을 1타 차(이상 7언더파 281타)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150점이 걸려 있다. 대표 선발 포인트가 가장 많은 대회는 한국오픈과 한국여자오픈, 대한골프협회(KGA) 주최, 주관 오픈경기, 아시안게임 개인전, 세계아마추어선수권 개인전 우승 등이다.

상비군으로 활동 중인 김규빈은 대표 선발 포인트 150점을 얻어 내년 국가대표 발탁이 유력해졌다. 골프 국가대표팀은 국가대표 6명과 상비군 30명으로 운영된다.

1타 차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규빈은 전반 9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후반에 2타를 줄이면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국가대표 김시우는 17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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