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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유럽이다.”
남성 그룹 JYJ(사진)가 ‘신 한류 다지기’에 나선다.
JYJ는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스페인과 독일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로 유럽을 공략한다. 매니지먼트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에 따르면 JYJ는 10월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호르디(Palau Sant Jordi)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 곳은 리키 마틴, 딥 퍼플 등이 공연한 장소로 유명하다.
스페인에 이어 11월6일 독일 베를린에서 두 번째 콘서트를 연다. 현재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스타 폴 포츠가 최근 공연을 한 템포드롬(Tempodrom)공연장과 협의 중이다.
씨제스는 “지난해 JYJ의 월드와이드 앨범 발매 이후 유럽에서 러브콜이 이어져 왔다. ‘K팝 열풍’의 중심으로 떠오른 유럽에서 ‘K팝’을 확산시키고 오겠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공연 기획사 관계자는 씨제스를 통해 “영어로 된 앨범을 발매한 그룹이라는 점과 라이브 공연의 퍼포먼스 능력이 뛰어난 아티스트라는 점 등이 유럽 팬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어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YJ는 “아직까지 만나보지 못한 팬들을 있는 새로운 도시의 공연을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