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재원. 스포츠동아 DB.
오직 한가지, 올시즌 목표 50개 향해 질주
두산 오재원(26·사진)이 2011시즌 생애 첫 타이틀인 ‘도루왕’에 도전중이다. 가능성은 매우 높다. 6일 잠실 LG전 1-1로 맞선 4회말 무사 1·2루에서 3루를 훔치는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시즌 40도루에 안착했다. 이 부문 공동 2위 LG 이대형과 삼성 배영섭(31개)을 제치고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경쟁’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다. 시즌 중반 부상에서 돌아온 배영섭과 롯데 김주찬이 무섭게 도루수를 쌓으며 추격해올 때도 “상관없다”며 덤덤하게 말하곤 했다. 오히려 “누군가 나를 추월해줬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유는 간단하다. 누구보다 더 많은 도루를 기록하기 위해 뛰는 게 아니라, 시즌 초 마음먹었던 목표 도루수를 채우기 위해 자신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것이다.
그가 세운 올해 목표 도루수는 50개다. 2010년 세운 개인최다 도루(35개)보다 15개가 많다. 지금까지는 순조로웠다. 종전 기록은 이미 갈아 치웠고 시즌 목표도 ‘-10’밖에 남지 않았다. 물론 쉽지 않다는 걸 잘 안다. 출루해도 상대팀 견제가 너무 심해 타이밍을 잡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하지만 두산 김민호 주루코치는 “(오)재원이는 스타트가 매우 좋다. 7개 구단 투수들의 습성을 면밀히 관찰하고 연구해 타이밍을 뺏는다”고 칭찬했다.
이 뿐만 아니다. 대시하며 상대팀 배터리를 괴롭혀야 하는지, 득점권에 가야하는지 경기흐름을 파악하는 상황 판단력도 매우 뛰어나다. 그의 도루를 단순한 ‘개인타이틀’로만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이유다.
잠실 |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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