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4강전 ‘골 넣는 수비수’빅뱅
수원 마토, 조바한과 8강전 역전 결승골
이정수와 2008년 K리그 수원 우승 콤비
내달 19일·26일 결승 길목 숙명의 대결
‘골 넣는 수비수’ 마토(32·수원 삼성)와 이정수(31·알 사드)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수원은 28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에서 조바한(이란)을 2-1로 이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내줬지만 양상민의 헤딩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연장 전반 9분 마토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역전승했다. 수원은 1,2차전 합계 3-2로 4강에 올랐다. 수원의 4강 상대는 이란 세파한을 누르고 올라온 카타르 최고명문 알 사드. 수원은 10월19일 알 사드를 홈으로 불러 4강 1차전을 치른 뒤 26일 카타르 도하로 2차전 원정을 떠난다.
● 마토 vs 이정수
중앙 수비수 수원 마토와 알 사드 이정수가 결승 진출을 놓고 동지에서 적으로 조우했다.
둘은 차범근 전 감독이 수원 지휘봉을 잡았던 2008년 K리그 우승의 주역이다. 당시 마토는 상대 공격수들에게 ‘통곡의 벽’으로 불릴 만큼 철벽 수비를 자랑했는데 파트너 이정수와의 찰떡 호흡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마토와 이정수는 2008년 우승 후 수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일본 J리그에 진출했다. 마토가 친정 팀으로 복귀하고 이정수가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을 받고 카타르로 떠나면서 이번에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됐다.
둘의 첫 번째 임무는 안정된 수비지만 ‘골 넣는 수비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나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고공 공격이 위력적이다.
이정수는 국가대표로 A매치 44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작년 남아공월드컵 그리스, 나이지리아 전에서 고비 때마다 그물을 갈라 원정 첫 16강에 큰 공을 세웠다. 카타르 리그에서도 20경기 3골을 넣었다.
마토도 뒤지지 않는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무려 5골을 작렬했다. 킥도 정확해 종종 페널티킥 키커로도 나선다.
세트피스의 중요성이 날로 커가는 가운데 마토와 이정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 K리그 결승 대결 관심
전북과 수원의 결승전이 성사될지도 관심이다.
K리그가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을 다툰 건 AFC 챔스리그 전신 격인 아시안클럽선수권 결승이었던 1997년 포항-전남, 2002년 수원-안양(현 FC서울) 등 두 차례. 2003년 AFC챔스리그가 정식 출범한 이후에는 아직 없다. 전북과 수원이 결승에 오르면 2009년 포항, 2010년 성남에 이은 K리그의 챔스리그 3연패도 자동 확정된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수원 마토, 조바한과 8강전 역전 결승골
이정수와 2008년 K리그 수원 우승 콤비
내달 19일·26일 결승 길목 숙명의 대결
‘골 넣는 수비수’ 마토(32·수원 삼성)와 이정수(31·알 사드)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수원은 28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에서 조바한(이란)을 2-1로 이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내줬지만 양상민의 헤딩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연장 전반 9분 마토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역전승했다. 수원은 1,2차전 합계 3-2로 4강에 올랐다. 수원의 4강 상대는 이란 세파한을 누르고 올라온 카타르 최고명문 알 사드. 수원은 10월19일 알 사드를 홈으로 불러 4강 1차전을 치른 뒤 26일 카타르 도하로 2차전 원정을 떠난다.
● 마토 vs 이정수
중앙 수비수 수원 마토와 알 사드 이정수가 결승 진출을 놓고 동지에서 적으로 조우했다.
둘은 차범근 전 감독이 수원 지휘봉을 잡았던 2008년 K리그 우승의 주역이다. 당시 마토는 상대 공격수들에게 ‘통곡의 벽’으로 불릴 만큼 철벽 수비를 자랑했는데 파트너 이정수와의 찰떡 호흡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마토와 이정수는 2008년 우승 후 수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일본 J리그에 진출했다. 마토가 친정 팀으로 복귀하고 이정수가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을 받고 카타르로 떠나면서 이번에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됐다.
둘의 첫 번째 임무는 안정된 수비지만 ‘골 넣는 수비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나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고공 공격이 위력적이다.
이정수는 국가대표로 A매치 44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작년 남아공월드컵 그리스, 나이지리아 전에서 고비 때마다 그물을 갈라 원정 첫 16강에 큰 공을 세웠다. 카타르 리그에서도 20경기 3골을 넣었다.
마토도 뒤지지 않는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무려 5골을 작렬했다. 킥도 정확해 종종 페널티킥 키커로도 나선다.
세트피스의 중요성이 날로 커가는 가운데 마토와 이정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 K리그 결승 대결 관심
전북과 수원의 결승전이 성사될지도 관심이다.
K리그가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을 다툰 건 AFC 챔스리그 전신 격인 아시안클럽선수권 결승이었던 1997년 포항-전남, 2002년 수원-안양(현 FC서울) 등 두 차례. 2003년 AFC챔스리그가 정식 출범한 이후에는 아직 없다. 전북과 수원이 결승에 오르면 2009년 포항, 2010년 성남에 이은 K리그의 챔스리그 3연패도 자동 확정된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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