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윤성효감독 “무조건 다득점 노리겠다”

입력 2011-10-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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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득점이 필요하다.”

수원 삼성 윤성효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위해 4강 1차전에서 다 득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감독은 AFC챔스리그 4강 1차전 알 사드(카타르)전을 하루 앞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최대한 실점을 안 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하면서 다 득점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홈&어웨이로 벌어지는 4강전은 1차전에서 많은 점수차로 승리한 팀이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원 입장에서는 1차전 홈경기에서 많은 골 차로 이길 필요가 있다.

수원은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승리를 놓쳐 힘겹게 4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 조바한(이란)과 1-1로 무승부를 거둔 뒤 2차전 원정에서 90분간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터진 결승골로 어렵게 4강에 진출했다.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던 윤 감독은 이번 4강전만큼은 1차전에서 많은 골을 터트리며 승점3을 챙기고, 2차전에 대한 부담을 덜겠다는 것이다.

지난 주말 FA컵 결승에서 오심으로 우승컵을 성남에 내준 수원. 하지만 윤 감독은 성남전 패배가 AFC 챔스리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경험이 많기 때문에 FA컵 패배에 개의치 않고 챔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수원|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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