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동열 감독. 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1/11/01/41567378.2.jpg)
KIA 선동열 감독. 스포츠동아DB
류 감독은 1일 오후 선수단과 함께 대구로 내려가는 와중에 “나중에 확인해보니 선 감독님께서 직접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셨더라. 경황이 없어서 아직 답례 전화도 못 드렸다”며 “꼭 전화로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비단 류 감독에게만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게 아니었다. 2004년 수석코치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감독으로 7년간 사자 유니폼을 입었던 만큼 구단 직원 및 선수단과도 인연이 깊다. 우승 확정 직후 송삼봉 단장과 권오택 홍보팀장 등에게도 전화 또는 문자로 축하의 뜻을 전해왔다. 그렇다면 내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과 KIA가 맞붙는다면? 흥미로운 카드임에 틀림없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jace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