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와 총 35만 달러에 재계약

입력 2011-11-21 10: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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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더스틴 니퍼트.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가 더스틴 니퍼트(30)와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두산은 21일 니퍼트와 계약금 10만 달러(약 1억 1400만원), 연봉 25만 달러(약 2억 8500만원) 등 총 35만 달러(3억 9900만원)에 재계약을 채결했다고 발표했다.

니퍼트는 2011년 한국 무대에 데뷔, 29경기에 나서 187이닝 동안 15승 6패와 2.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미터가 넘는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시속 150km의 패스트볼과 낙차 큰 변화구가 주 무기.

니퍼트는 “나를 만나기 위해 직접 미국까지 건너와 정성을 보여준 두산 베어스 사장과 단장께 깊이 감사드린다. 항상 최고로 대우해주고 끊임없이 배려해 준 구단의 노력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산 팬들이 마지막까지 아낌없이 보여준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내년에는 꼭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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