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토, 프리킥·킬패스 다재다능” vs “공격력·제공권 곽태휘가 우세”

입력 2011-11-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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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vs 울산…서포터의 ‘트위터 펀치’

K리그 준PO에서 격돌할 수원과 울산에는 한 가지 큰 공통점이 있다. 걸출한 특급 수비수, 그것도 득점력까지 갖춘 센터 백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수원에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통곡의 벽’ 마토가, 울산에는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곽태휘가 버티고 있다. 아울러 이들은 ‘골 넣는 수비수’다. 마토는 올 시즌 7골(23경기)을 작렬했고, 곽태휘는 7골2도움(36경기)을 올렸다.

스포츠동아가 트위터를 통해 실시한 ‘누가 더 공격적인 수비수냐’는 설문에 수많은 팬들이 답변을 보내왔다. 곽태휘가 토종 프리미엄에 힘입어 좀 더 많은 득표를 했다.

자신을 수원 팬으로 소개한 Purplemarket은 “곽태휘가 보다 공격적인 것 같다”는 의견을, 서울 팬 IHappyKJ는 “곽태휘가 울산 내 최다 득점자 중 한 명이기에 공격력에서 한 수 위다”라는 내용의 코멘트를 달았다.

soybooo는 보다 분석적인 답을 했다. “비교하기 힘들지만 마토는 킥력이 우수하고, 곽태휘는 제공권에서 강하다.” J_Stella는 “마토도 공격력이 있지만 수비 느낌이 강한 반면, 곽태휘는 진짜 공격수와 같은 폼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이에 반해 LJmihael은 “프리킥도 종종 구사하고, 중앙까지 패스를 전개하는 플레이를 하는 마토가 더 공격력이 좋다”고 설명했다. nan8888은 “곽태휘에 비해 발이 느리지만 프리킥과 제공권 다툼에서 곽태휘보다 낫다”고 마토의 손을 들어줬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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