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조인성, 3년 최대 19억원에 SK 행

입력 2011-11-22 09: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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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스포츠동아DB

FA 포수 조인성(36)이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는다.

조인성은 21일 SK와 전격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4억원, 연봉 4억원, 옵션 각 1억원 등 최대 19억원.

SK는 “내년 시즌을 대비해 팀 공격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인성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신일고와 연세대 졸업 후 지난 1998년 LG의 1차지명 선수로 입단해 10년 넘게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특히 ‘앉아쏴’라는 별명답게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뛰어난 도루 저지 능력을 선보였다.

조인성은 “14년간 LG 유니폼만 입다가 팀을 떠나게 돼 아쉽다.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FA선수로서 대우를 받고 싶었다. SK가 마음으로 다가와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성원해주신 LG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SK 팬들에게도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2011년 117경기에 출장해 0.267의 타율과 15홈런, 59타점을 기록했고, 통산 1483경기에 출장해 0.258의 타율과 149홈런, 647타점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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