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조평호, 2차 드래프트 1순위 ‘NC 행’

입력 2011-11-22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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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조평호. 스포츠동아DB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에서 넥센의 외야수 조평호가 전체 1순위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게됐다.

NC는 2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회회관에서 열린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조평호를 지명했다.

두산의 포수 최승환은 전체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고, 넥센의 내야수 김일경은 3순위로 LG행이 확정됐다.

이어 4순위로는 롯데의 내야수 오장훈이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고 KIA는 5순위로 두산 내야수 이두환을 지명했다.

6순위와 7순위의 롯데, SK는 각각 두산의 투수 김성배와 외야수 유재웅을 지명했고, 마지막 8순위 삼성은 KIA 투수 신용운을 택했다.

가장 많은 선수를 선발한 NC는 조평호 외에도 투수 이재학(두산), 외야수 오정복(삼성), 투수 정성철(KIA), 투수 윤영삼(삼성), 포수 허준(넥센), 투수 문현정(삼성)을 지명했다.

한화는 내야수 임익준(삼성)과 내야수 이학준(LG)를 추가 선발했고, LG는 외야수 윤정우(KIA)와 내야수 최동수(SK)를 선택했다.

두산은 내야수 김강(한화)과 투수 오성민(SK), KIA는 외야수 이경록(삼성)과 내야수 백세웅(롯데), 롯데는 투수 박동욱(LG), SK는 투수 오수호(롯데), 외야수 김도현(넥센), 삼성은 투수 박정태(KIA), 투수 우병걸(KIA)을 각각 추가로 지명했다.

2011년 처음 도입된 2차 드래프트는 한국판 룰 5 드래프트로 NC를 포함한 9개 구단이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선수 중 총 3명의 선수를 지명한다. 신생팀 NC는 3라운드 이후 추가로 5명을 지명할 수 있다.

사상 첫 2차 드래프트에서는 넥센이 지명을 포기한 가운데 롯데와 NC를 제외한 6개 팀이 3라운드까지 3명을 지명했다. 롯데는 2라운드까지 2명을 지명했고, NC는 3라운드까지 3명을 지명한 후 특별 추가 지명에서 4명을 선발했다.

선수 지명에는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의 보상금이 따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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